구제역 이후 도내 가축시장 첫 개장
상태바
구제역 이후 도내 가축시장 첫 개장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1.04.26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26일 63마리 한우거래, 가격은 20만원 정도 하락

 

구제역 해제로  전국 가축시장 재개장함에 따라 도내 가축시장도 개장, 한우거래에 성황을 이뤘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 29일자 경상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도내 가축시장이 5개월 동안 휴장 했으나 전국 가축 이동제한 지역이 모두 해제됨에 따라 서귀포시 축협에서 운영중인 남원읍 수망리 소재 가축시장에서 26일 200여명의 농가들이 참석, 성황리에 첫 개장됐다고 밝혔다.


이번 가축시장 개장과 관련, 도는 도내 가축시장에 대한 철저한 청소와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장한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은 지난 2003년 4월에 문을 연 후 매월 15일을 정기 개장일로 지정, 운영중에 있으며, 그 동안 도내 농가에서 생산된 한우의 경매를 통한 거래로 적정가격을 받는 등 한우사육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은 계류장 330㎡, 축사시설 400㎡, 퇴비사시설 100㎡를 설치 운영중이며 26일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에 출하된 한우는 총 64두(암 16두, 수 48두)로 이 중 63마리가 경매를 통한 거래가 이루어 졌다.



경매 낙찰 최고가격은 서귀포시 하원동 출하한 한우(2개월령 송아지 포함)로 경매 낙찰가격이 4백25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한우경매 가격은 지난해 가축시장 휴장 이전보다 마리당 20만원 정도 하락된 가격에 경매가 이루어 졌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도는 도내 축협과 긴밀한 협의로 한우가격 안정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각 축협이 운영하고 있는 생축장을 활성화, 한우관련 정보와 사육기술 제공 등 농가지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농가의 문전거래 폐해를 없애고 가축시장에서 제값을 받기 위해 가축시장에서 거래가 안된 한우 중 일정 기준의 송아지를 축협이 수매, 자체 생축장에서 비육 출하함으로써 한우의 안정적 가격지지를 위한 한우가격 안정화 사업을 지속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