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월드 크루즈 유치 마케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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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월드 크루즈 유치 마케팅 전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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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 공동 대표단을 구성, ‘2018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2018 Seatrade Cruise Global)'에서 월드 크루즈 유치 활동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제주의 크루즈시장 다변화를 위해 로얄캐리비언 크루즈 라인, 큐나드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크루즈선사 임원진과의 개별 미팅을 통한 월드 크루즈선 유치와 2018년 제6회 제주국제 크루즈포럼에 선사대표 참가를 요청했으며, 선사별 개별 미팅 결과, 로얄 캐리비언 그룹의 기항지 결정 총괄부사장(크리스토퍼 알렌(Christopher S. Allen))과 미팅에서 셀레브리티 밀레니엄(90,963톤)의 2019년 제주기항을 2018년 4항차보다 1항차 추가한 5항차 기항하기로 했다.

암스테르담(62,000톤)과 볼렌담(60,906톤)을 운영하는 홀랜드아메리카 크루즈라인(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의 항만운영부장과의 미팅에서 기존 크루즈 대신 톤수가 더 큰 웨스터담(82,348톤)을 2019년에 2항차 기항하겠다고 했다.

특히, 2016년 1항차 기항이후 제주 기항이 없던 퀸엘리자베스(90,901톤)호를 운영하는 큐나드 크루즈라인(제임스 가디너(James Gardiner)) 기항지 담당과의 미팅에서 2020년에 퀸엘리자베스호의 제주기항 1항차와 지금까지 한번도 제주기항를 하지 않은 퀸메리2호(148,528톤)의 서귀포 크루즈항을 기항하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크루즈박람회인 ‘2018 Seatrade Cruise Global(제34회/3.5~3.8)’에는 90개국․700개기관 11,000여명이 참가, 이 기간 동안 제주 홍보관을 설치하여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크루즈 기항지 인프라시설 및 차별화된 제주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세계 최대의 크루즈 모항인 마이애미 크루즈항을 비롯, 바하마의 낫소 등 선진 크루즈 항만을 시찰하고 CIQ 처리실태, 기항지 관광 프로그램 운영실태 파악을 통해 제주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제주관광공사, 크루즈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제주 크루즈시장의 경쟁력을 강화와 안정적인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하여 시장 다변화를 위한 월드와이드 크루즈 유치 확대는 물론, 일본․대만․홍콩 및 동남아 지역 등 모항중심의 신규 크루즈 시장 개척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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