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항 내 동물검역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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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항 내 동물검역센터 건립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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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익천)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발생 방지를 위한 독자적인 방역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제주항 동물검역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제주항 동물검역센터는 제주항에 국경 검역 수준의 차단방역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0억5000만원(국비 293, 도비 757)을 투입, 가축운송차량 세척 및 소독 강화를 위한 거점소독시설과 전담 방역인력을 배치하기 위한 사무실 등 지상 2층․350㎡ 규모로 제주항 6부두 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검역센터 설치가 완료되면 제주항을 출입하는 모든 가축운송 차량의 내․외부와 대인소독, 소독필증 자동 발급 등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보다 효율적이고 철저한 소독이 가능해진다.

방역 전담인력이 상주 근무하여 반입되는 가금류에 대해 현장 AI 항원검사 및 문제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는 등 현장 대응능력 제고는 물론, 타 지자체의 검역체계와 비교해 제주만의 독자적인 차별화된 국경검역에 준하는 방역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고병원성 AI 유입 및 발생 방지를 위하여 제주 공항만으로 들어오는 사람과 모든 차량에 대한 소독은 물론 반입품목에 대한 검색을 실시하고 있으며, 타 시․도에서 제주도로 가금산물이나 돼지고기 등을 반입하고자 하는 경우 '반입금지 가축 및 그 생산물 품목 고시'에 따라 반드시 동물위생시험소로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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