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Edit : 2018.6.22 금 18:51
 
 
,
환경뉴스환경정책
“비양도 염소 매입(?)..처리가 더 문제”고경실 시장 “축산과 한림읍 협업해 추진”주문
사육업체도 비정상적 사육으로 매입 꺼려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 승인 2018.03.13  15:19:5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주시가 비양도에서 사육중인 염소 매입에 나서고 있지만 매입을 해도 처리 문제로 곤혹을 겪을 전망이다.

한림읍 비양도에는 인구수 보다 많은 200여 마리의 흑염소가 비양봉(해발 114m)을 중심으로 방목되고 있다.

흑염소는 1975년 도서지역소득사업 일환으로 한림수협에서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어촌계에 가구당 1~2마리씩 보급해 사육해 왔다.

하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사육을 포기했지만 농가 1곳에서 유일하게 흑염소 2마리를 키워 현재 200여마리(추정)번식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흑염소 대부분은 방목사육이 아닌 야생화 되면서 비양도 곳곳에 퍼져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비양봉 정상의 풀뿌리까지 파먹으면서 흙밭으로 변해버렸다는 게 지역주민들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1억원을 투입, 농가 소유의 야생화 된 흑염소를 포획해 수매하기로 했지만 매입을 해도 처리에 난감한 상황이다.

제주시가 염소를 매입해 일반 사육농가에 매매를 추진하고 있지만 사육업체들은 비양도 염소는 정상적으로 사육하지 않고 풀만 먹고 사라 비정상적으로 사육돼 매매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시가 약용목적으로 거래되는 흑염소 중 새끼를 밴 암컷은 60~80만원, 수컷은 30~60만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이 금액은 정상적으로 관리가 잘된 것으로 비양도 염소는 사료를 주지 않아 체증이 늘지 않아 증체가 되지 않아 꺼리고 있다는 것.

따라서 “향후 비양도 염소를 매입하더라도 랜던링처리로 폐기처분해야 한다”는 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재종 축산담당이 지난달 2일 해당 농가와 협의하고 있는 모습

김재종 제주시 축산담당은 “비양도 염소 매입 관련해 지난달 2일 논의를 했지만 마무리되지 않았다. 빠른 시일내 앞으로 비양이장과 농가를 만난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협의가 되면 처리 문제를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경실 시장도 13일 간부회의서 “비양도 방목 염소로 비양도 환경이 급속하게 파괴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계부서와 한림읍이 협업해 비양도에 방목중인 염소포획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태홍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안동우, 강영진 양 행정시장(?)..차기 도지사는”
2
“원명선원, 화장실 갈 때 나올 때 달라”
3
“재난은 각본대로 되지 않는다..제주시 꼼꼼한 대응”
4
“선거비용 보전 당선.낙선자 엇갈리는 희비”
5
김성수 일도1동장, 열린혁신 실행 적극 동참 당부
6
“미생물. 곶자왈 토양생태계 중요한 역할”
7
"용천수는 제주도민의 생명수며 젖줄.."
8
무더운 여름, 토요 나들이는 서귀포 터미널로!
9
고길림 제주시부시장, '제주시지회 창립67주년 기념 만남의 장'참석
10
【한라수목원】 예쁘게 꽃단장한 모감주나무
환경포커스

“아파트 도색, 중금속 페인트 비산먼지 ‘심각’

“아파트 도색, 중금속 페인트 비산먼지 ‘심각’
아파트 등 대형건물 외벽 도색 시 스프레이건을 사용해 페인트를 분사하는 방식이...
환경이슈

"우리가 지나온 과거, 그리고 가야할 미래.."

“아이는 우리가 지나온 과거요, 노인은 우리가 가야...
“제주환경, 하루에 하나만 실천하면..”

“제주환경, 하루에 하나만 실천하면..”

제주환경일보가 5월1일 창간9주년을 맞이했습니다.햇...

"전문가는, 칼을 갈지 않습니다.."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택배가 왔다고 합니다.반송할 ...

"이 반짝이는 물은 우리 조상들의 피다.."

우리나라의 지성 신영복 선생의 옥중서간 ‘감옥으로 ...

"젊은 그대..왜 이곳을 찾았는가..?"

농약이나 비료를 주지 않고 될 수 있으면 최소한의 ...
신문사소개구독신청기사제보광고안내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등록번호 : 제주 아-01037 | 등록일 : 2012년 2월29일 | 창간일 : 2009년 5월1일(창립 2008년 12월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108(삼도2동) | Tel 064-751-1828 | Fax 064-702-4343 | 발행인/편집인 : 고현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현준
Copyright 2007 제주환경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hj0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