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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재채기 주의보(꽃가루 주의보)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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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3.13  16: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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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재채기 주의보(꽃가루 주의보)  

       
       

 

 

정상부에 구름이 낀 한라산은 여전히 하얗게 눈으로 덮여있군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높고 맑습니다.

봄기운이 물씬 밀려드는 날이지요.

 

 

 

 

하지만 볕이 좋다고 하여도 삼나무 밑은 서늘합니다.

 

 

 

 

줄기를 곧게 쭉 뻗어 올린 삼나무들이 그 높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높게 자랐더군요.

삼나무는 높이 40m까지 자라는 상록교목입니다.

 

 

 

 

그런데 삼나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가지마다 군데군데 마른 열매들을 매달고 있는데 그 곁 잔가지마다 누렇게 보이는 꽃차례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습니다.

 

 

 

 

아하, 조금 더 시야를 넓혔더니 가지마다 치렁치렁 늘어진 꽃차례들의 색깔이 노랗습니다.

 

 

 

 

아휴~ 벌써 삼나무 꽃가루가 흩날리기 시작했네요.

 

 

 

 

바람이 가지를 흔들 때마다 노란 꽃가루들이 사정없이 흩날립니다.

꽃가루에 민감한 분들은 벌써 재채기를 하며 코를 훌쩍이고 있겠군요.

어쩌면 눈도 간질간질 하시지요?

 

 

 

 

삼나무 꽃은 3월에 핍니다.

수꽃차례는 가지 끝에 짧은 이삭꽃차례처럼 달리고, 암꽃차례는 동그란 모양으로 가지 끝에 1개씩 달리지요.

열매는 10월에 익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이미 다른 곳에서도 삼나무 꽃가루와 같은 자극요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니 산책가실 때는 대비하고 다니십시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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