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시로미 꽃이 피기 시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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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시로미 꽃이 피기 시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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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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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시로미 꽃이 피기 시작하네  

               

 

 

겨우내 붉은 빛깔을 띠던 시로미도 조금씩 조금씩 녹색 빛을 띠기 시작합니다.

봄 햇살의 위력이 대단하지요?

 

 

 

 

그리고 봄볕은 어김없이 반가운 소식을 실어 나릅니다.

잎겨드랑이에 찰싹 달라붙어있던 꽃눈들이 단단히 여며두었던 옷을 스르르 풀어헤치는 모습이 보이니 하는 말입니다.

 

 

 

 

수꽃이 고이 감싸 안고 있었던 수술을 막 내보이려는 찰나입니다.

 

 

 

 

다른 가지 끝에서는 다른 모양의 꽃이 피어있습니다.

 

 

 

 

자주색으로 반들거리는 모양이 꽃이라기보다는 사탕처럼 느껴지네요.

이 꽃은 암꽃입니다.

암꽃과 수꽃의 모양이 사뭇 다르지요?

 

 

 

 

시로미는 제주도 한라산, 함경북도 백두산 등 고산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시로미(Empetrum nigrum var. japonicum K.Koch) 학명 중 속명 Empetrum은 그리스의 고명 고명(古名)으로서 en(中)과 petros(岩)의 합성어이며 바위틈에서 자란다는 것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지요.

꽃은 암수한꽃 또는 잡성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자주색으로 핍니다.

열매는 동그랗고 흑자색으로 익습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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