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굿복원 보조사업자 귀덕1리 새마을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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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굿복원 보조사업자 귀덕1리 새마을회 선정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1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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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유산발굴및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영등굿복원사업 보조사업자 공모’에 귀덕1리새마을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귀덕 영등할망신화공원 일대에서 ‘귀덕복덕개 영등신맞이 환영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에 따르면 이번 영등굿 복원사업 보조사업자 공모 결과 2개 사업자 총사업비 3,500만원 규모의 공모신청을 받았다. 이중 귀덕1리새마을회가 신청한 ‘귀덕복덕개 영등신맞이 환영제’가 최종 선정되어 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공모 심의에서 ‘귀덕복덕개 영등신맞이 환영제’는 “이 지역의 굿은 다른 지역과 달리 근대화 과정에서 급속도로 소멸되었는데, 전승기반이 취약한 제주도 북서부지역 영등굿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환영제는 17일 9시부터 본격적인 ‘영등환영제’가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거리굿(걸궁) ▲전통음식시연 ▲영등할망 재현 퍼포먼스 ▲국악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대변화에 따라 퇴색되어가는 전통문화를 복원 계승하여 우리 고유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켜나가고자 한다”면서 “무너져가는 농어촌 공동체 활성화에도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달(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영등굿이 전승되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영등굿 복원사업’ 보조사업자를 공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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