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Edit : 2018.9.25 화 00:06
 
 
,
기획연재사라지는 환경
“제주환경 훼손주범 양돈농가 민낯 드러나..‘충격’”자치경찰단, 4차 수사결과 13개 양돈농가 적발..1명 구속영장 신청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 승인 2018.03.20  11:32:1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농장인근 밭에 폐사축이 묻혀져 있는 사진

   

검은색의 가축분뇨로 냄새가 역하게 나고 돼지털도 발견됨

제주환경을 망치는 양돈농가들의 몰상식한 행태가 낱낱이 드러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제주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도내 296개 양돈농가 대상으로 전수조사 결과 49개 의심농가에 대한 정밀조사한 결과 한림읍 A농장 대표 김씨(남, 67세)를 가축분뇨 공공수역 불법 배출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8개 양돈농가 대표를 가축분뇨 중간배출 혐의 등으로 형사입건했으며, 나머지 4개 농가는 행정처분 하도록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한림읍 A농장 김씨는 분뇨 이송관로에 우수배수구를 뚫어 돼지 분뇨와 빗물이 함께 주변 용암동굴 지대로 흘러들어가게 하고, 2톤용량 물탱크가 설치된 화물차량을 이용하여 분뇨를 주변 야산에 상습적으로 투기하는 등 2013년부터 작년까지 2,400여톤을 불법 배출해 지하수인 공공수역을 심각하게 오염시킨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다른 한경면 B농장 대표 고씨는 저장조에 펌프와 호스관을 연결해 인근 과수원에 분뇨 1,700여톤을 무단살포 했을 뿐 아니라 돈사 재건축시 발생한 폐콘크리트 폐기물 53톤을 농장 내에 무단으로 매립했다.

   

저장조 옆 우수배제관을 통해 유입된 분뇨가 용암동굴로 흘러들어감

   

C농장 옆 하천으로 분뇨가 새어나와 고여 있는 모습

또한 애월읍 C농장 대표 이씨는 돈사 등을 청소한 세정수를 모으는 집수조가 평소에도 자주 넘치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방치, 가축분뇨 약 5톤 가량이 인근 지방2급 하천인 고성천으로 흘러들어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 6개 양돈농가는 가축분뇨 중간배출, 액비살포 기준 위반, 폐사축 불법 매립 및 확보되지 않은 개인 과수원에 분뇨를 살포하거나, 액비를 비료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한꺼번에 버린 혐의 등으로 각각 형사입건하게 됐으며, 나머지 4개 농가는 배출시설(돈사)을 신고 없이 증축한 행위 등으로 관련부서에 행정처분 통보하게 됐다.

강수천 축산환경특별수사반장은 “지난해부터 현장 기획수사를 계속해 이번 용암동굴 분뇨 불법배출 사건을 적발하는 등 큰 수사성과를 거두었다”며 “분뇨 불법배출의 중대성을 감안해 자체 수집한 정보와 자료 분석을 토대로 특별수사를 계속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태홍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속보)추석인데..'양돈분뇨 처리 대란' 조짐
2
고희범 시장, 추석연휴에도 근무자 격려 나서..
3
“오라단지‧외국인 카지노 대형화 ‘반대’”
4
세계기상기구 달력 표지에 금오산 약사암 절경
5
제주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추가 공모 선정
6
제주 크루즈 선용품 지원센터 건립 추진
7
제주도, 추석 대비 낚시어선 특별점검 실시
8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제주 지질공원 강의 프로그램 운영
9
구좌읍 한동리 해안서 해산물 채취 70대 숨진채 발견
10
“휘영청 한가위 보름달..제주하늘에서도..“
환경포커스

(속보)추석인데..'양돈분뇨 처리 대란' 조짐

(속보)추석인데..'양돈분뇨 처리 대란' 조짐
양돈분뇨를 처리하던 자원화공장에 액비를 채운 물백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그동안...
환경이슈

"우리가 지나온 과거, 그리고 가야할 미래.."

“아이는 우리가 지나온 과거요, 노인은 우리가 가야...
“제주환경, 하루에 하나만 실천하면..”

“제주환경, 하루에 하나만 실천하면..”

제주환경일보가 5월1일 창간9주년을 맞이했습니다.햇...

"전문가는, 칼을 갈지 않습니다.."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택배가 왔다고 합니다.반송할 ...

"이 반짝이는 물은 우리 조상들의 피다.."

우리나라의 지성 신영복 선생의 옥중서간 ‘감옥으로 ...

"젊은 그대..왜 이곳을 찾았는가..?"

농약이나 비료를 주지 않고 될 수 있으면 최소한의 ...
신문사소개구독신청기사제보광고안내제휴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등록번호 : 제주 아-01037 | 등록일 : 2012년 2월29일 | 창간일 : 2009년 5월1일(창립 2008년 12월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앙로 108(삼도2동) | Tel 064-751-1828 | Fax 064-702-4343 | 발행인/편집인 : 고현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현준
Copyright 2007 제주환경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hj0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