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고수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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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고수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완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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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고수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수천은 성산읍 수산리 ~ 구레기괴 상류에서 내려오는 유수가 많아 과거 2000년도 이후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반복적인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양수동 일대에는 농경지 침수 558.9ha, 도로유실 410m, 주거지 침수 61동 등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후 2007년 고수천 저류지가 설치됐으나, 저류지 상류유역의 배수로 부재로 유수의 유입이 원활하지 않아 양수동 일대에 침수피해가 빈번했고, 수산리 상류에 물을 처리할 배수로가 설치되지 않아 농로가 하천처럼 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자, 저류지 확장 1개소(20,300㎥), 양수동 PC암거 배수로설치(253m), 수산리 배수로정비(350m)등이 시설됐다.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됨으로 양수동 지역 유수가 배수로를 통해 저류지로 유입되어 하천화 현상 해소 및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을 발굴하여 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으로 침수피해 제로화 실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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