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원회, 지방선거 대비 공직기강 감찰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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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감사위원회, 지방선거 대비 공직기강 감찰활동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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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감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위법한 선거 관여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공직기강 특별감찰 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별감찰활동은 3개 반 14명으로 특별감찰반을 편성, 오는 6월12일까지 도청·교육청 및 산하기관을 비롯해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감사위원회에서는 감찰기간 동안 공무원들이 지위를 이용하거나 SNS 등을 통해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를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또 선거기간 중 공무원의 허위 출장이나 근무 시간 중 무단 외출 등 복무 관리실태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감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직선거비리 익명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에 대해서는 주저하지 말고 신고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하고 있다.

주요 신고 대상은 △직무 또는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 △소속직원·선거구민에게 특정 정당·후보자의 업적 홍보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공표(당선목적, 낙선목적)하는 행위 △선거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를 계속적․반복적으로 클릭하는 행위 △선거구민의 인적사항을 후보자 측에 전달하는 행위 △선거 관련 간행물을 직접 복사하고 배부하는 행위 등이다.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공직자가 직접적으로 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는 선관위 등과 협조해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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