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실 시장 “제주어 문양사용 범위 확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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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실 시장 “제주어 문양사용 범위 확대하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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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간부회의서 “4.3추모 행사 만반의 준비” 당부
고경실 제주시장

고경실 제주시장은 20일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주어 문양사용 권장을 당부했다.

고 시장은 “읍면동 연두방문을 통해 느끼는 사항인데 지난해 제주시가 개발한 제주어 문양 사용이 대체로 잘 활용되고 있으나 각종 현수막의 내용에 대해서도 제주어 사용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본청 및 읍면동에서 시행하는 시정홍보에 대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제주어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제주어 및 제주어 문양 사용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선정된 어휘는 긍정적이고 제주인의 정신을 내포한 곱들락하다(곱다랗다), 느영나영(너랑 나랑), 놀멍쉬멍(놀면서 쉬면서), 멘도롱하다(매지근하다) 등이 있다.

메인문양 3종, 보조문양 패턴형 5종, 보조문양 단독형 5종 등 기본 디자인 13종과 생활용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환경 디자인 16종, 제품 디자인 16종, 시각 디자인 9종 등이 개발됐다.

고경실 시장은 또 “4·3 제70주년 추모행사를 비롯해 도민체전과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 행사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집중되어 개최되는데 시민참여와 불편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고 시장은 중앙단위 공모 관련 “지난해 제주시가 중앙단위 전국공모 및 평가사업에 응모해 87건에 83억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올해에도 응모에 최선을 다하고 응모하는 모든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단계에서부터 선정될 때까지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고 시장은 또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관내 26개 읍면동 연두방문을 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건의된 사항은 추진 가부에 대한 주민 소통을 확대하는 등 추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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