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 한라산연구부는 2017년 한 해 동안 수행한 조사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수록한 ‘제17호 조사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연구보고서는 논문, 보고서, 단보, 초록으로 구분해 총 34편의 연구결과가 수록됐다.
이중 식물분야에는 최근 8년 동안 한라산 5․16도로일대 낙엽활엽수림 장기생태연구지내 수목분포특성 변화 연구, 희귀‧특산식물의 분포 및 동태 등에 대한 주요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동물분야는 한라산 해발 600m 이하 노루 개체수 조사, 제주 외래동물의 분포와 서식현황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수록됐다.
지질 및 토양분야는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일대 지질탐방로 연구,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의 토양특성 규명, 해안지대 천연기념물 침식현황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수록됐다.
산림병해충분야는 팽나무벼룩바구미 약제방제효과 시험연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산림생태계 조사연구(병해충, 동물, 식물, 토양, 곤충)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수록됐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연구보고서를 관련 연구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부 및 학술지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하면서,“앞으로도 도민의 생활과 도정의 정책결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연구과제들을 발굴하고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