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의 역사, 대한민국 공직자들에게 바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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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의 역사, 대한민국 공직자들에게 바로 알린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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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인재개발원(원장 조상범)은 4·3 70주년을 맞아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주 4·3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 협업과정으로 실시하는 제주 4·3교육은,  21일부터 23일까지  제1기 교육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제주 4·3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4·3 발생 당시 우리나라의 현대사적 배경과 상황을 알아보고, 4·3의 발발 원인과 전개, 진상규명까지 일련의 과정과 4·3을 예술로 승화한 지역 문화예술 시간을 운영한다.

또한, 4·3평화공원, 다랑쉬 동굴 방문 및 4·3길 걷기 등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고 공감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전국 공무원 대상 교육을 통해 제주 4·3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온전히 자리 잡고 완전한 해결을 하고자 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져 있다.

인재개발원은 제주 4·3의 이해를 위해 지난해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4·3 역사문화 탐방’ 등 54개 과정·60회·2,365명에 대해 4·3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제주 4·3의 전국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포함, 16개 전국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 4·3관련 교육 운영을 협조 요청하는 한편, 전국 교육원 관계자를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도 인재개발원 일반 교육과정에 소양과목으로 4·3 바로알기를 편성, 4·3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데 적극 앞장서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4·3의 전국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조상범 인재개발원장은 “타시·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주 4·3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제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물론 전 국민이 공감하는 4·3 70주년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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