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태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는 21일 삼도2동 소재 대형마트인 이마트 제주점에서 열리는 ‘제406차 민방위 날’ 화재대피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화재대피 훈련은 최근 제천, 밀양 화재 등 연이은 대형사고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훈련에 직접 참여해 제주도정의 안전에 대한 각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전념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훈련에는 고길림 제주부시장과 제주자치도 유종성 도민안전실장, 제주 안실련 회원, 이마트 관계자, 지역주민 등 총 2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훈련에서는 비상용 공기호흡기, 방화벽, 피난안전구역, 스프링쿨러 작동여부, 열감지기/방화커튼, 유도등 및 비상계단 등 시설 안전 전반에 대하여 직접 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을 당초 3월 30일에서 4월 13일로 2주동안 연장된 가운데, 점검대상 시설물은 당초 3,200개소에서 673개소 증가한 3,873개소(공공시설 1,214, 민간시설 2,659)로 확정해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민간 전문가와 함께 꼼꼼하고 치밀하게 점검하여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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