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도 서울사무소“4·3 전국화에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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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시도 서울사무소“4·3 전국화에 적극 동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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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역사’인 제주도 4·3 70주년 전국화에 15개 시·도 서울사무소가 한 뜻을 모았다.

제주자치도 서울본부(본부장 김일용)는 21일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기간 선언에 맞춰 15개 시·도 서울사무소협의회에 대대적으로 홍보전을 펼쳤다.

또한 오는 3월 30일부터 31일 이틀간 4.3 70주년을 알리기 위한 버스킹을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의 주요 도심지에서 펼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서울사무소 소속 53명이 참여해 동백꽃 배지를 착용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홍보물 ‘4·3이 머우꽈?’를 보며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용 서울본부장은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뉘어 서로 외면했던 사람들이 벽을 허물고 함께 준비하고 있다”며 “제주는 아픈 과거역사를 딛고 평화와 화해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는 평화와 공존, 번영을 향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임을 강조하면서 제주 4·3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진기 대전광역시 대전사무소장은 “평화와 인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았다”며 “4·3의 아픈 역사로 고통당했던 제주가 세계 평화의 섬으로 탈바꿈하는 적극 동참하겠다”고 많은 호응을 보냈다.

박지우 충청북도 서울사무소장은 제주4·3을 기억하고 추념하는 차원에서 2018년 상반기 워크숍을 제주에서 하자고 제안, 이에 서울본부는 제주4·3의 전국화와 세계화 기틀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서울본부는 오는 3월 30일부터 31일 이틀간 열릴 예정인 4.3 70주년 알리기 버스킹 동참을 요청했으며 적극적인 지원과 참석을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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