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영어교육도시 영문간판 설치 지원 대상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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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영어교육도시 영문간판 설치 지원 대상 모집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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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영어교육도시 내 영문간판을 설치하는 상업시설에 최대 1백만원 한도 내에서 간판 제작·설치비 50%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영어교육도시 내 옥외광고물은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영문 우선 표기를 하여 설치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2017년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총 57개 업체 중 24개(42%)는 국문 간판을 설치해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도시는 해외 유학을 대체하기 위하여 영어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명시된 제주특별법 및 관련 조례에 따라 위와 같은 실태를 개선하기 위하여 영문간판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는 국문 간판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 업체 또는 신규 개업 예정 업체 등 영어교육도시에 주소지를 둔 상업시설*이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다만, 유사사업인 서귀포시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사업을 통해 과거 보조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사업 대상자는 현장방문 실시 후 1차 부서 자체심사, 2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교육기관이 위치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영어권 도시 분위기 창출로 제주 영어교육도시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어사용 우수업체 인센티브 제공, 음식점 메뉴 영문 번역 지원 사업 등을 추진, 영어 사용 환경을 조성해 영어교육도시가 명실상부한 동북아 교육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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