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립무용단, 4.3 70주년 특별공연 '지달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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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립무용단, 4.3 70주년 특별공연 '지달립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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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치도립무용단은 창작극 4.3 70주년 특별공연 '지달립서'를 오는 29일〜3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대 극장에서 공연한다.

4.3 70주년을 맞아 특별 공연으로 치러지는 '지달립서'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가슴 언저리에 아픔을 느끼게 하며, 제주에서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을 테마로 한 창작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어둠의 역사 속에 제주사람들만이 지닌 삶의 지 혜가 다름 아닌 인고(忍苦)의 기다림이란 점에 주목해 무대화 함이다

긴 침묵 속에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해결책은 '살암시민 살아진 다'(살다 보면 살게 된다)는 어느 시골 할머니의 나지막한 충고처럼 기다림의 미학이라 할 것이다.

무대에서 만나게 될 순이 가족들의 관계맺기는 다시 또 해체의 과 정을 통해서 나타난 세월 속 침묵에 대한 몸부림이며 치유(healing) 의 한 방식이기도 하다.

제주특별자치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4.3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우린 이 작품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공감의 폭을 녋혀나가는 기회의 공유를 위해 많 은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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