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사제동행‘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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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사제동행‘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활동 전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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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8 독서교육은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독서활동으로 사제동행‘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독서활동에 방점을 찍었다.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통합적 독서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짧은 글 대신 같은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서로 토론과 질문을 통해 생각을 나누면서 공유와 소통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독서교육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단순히 많은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데서 벗어나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힘을 기르는 독서 교육자료 개발을 위해 개발위원을 구성, 수업 시간과 창체 활동 및 방과후 시간에 실제 책 한 권을 읽고,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 자료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초․중․고 학교급별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독서교실을 시범 운영해 ‘질문이 있는 교실’과‘통합적 독서교육’모델을 창출하며, 학교의 수업 및 사제동행 활동 지원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제동행‘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독서활동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한 학기 한 권 읽기’와 연계된 것으로 국어교과 시간에 이루어지는‘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적용은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약 10년간 지속되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순차 적용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업 자료 개발과 교사 대상 원격연수를 비롯한 집합 연수 등을 통해 역량을 키워갈 계획이다.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해서는‘토의․토론수업, 프로젝트 수업’등 소통이 활발한 수업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다양한 정보를 읽어내는 문해력과 다양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독서기반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고등학교 교과통합 활동을 지원하는 온책 읽기 지원(5교) △교사 독서교육연구회 2개 지원 △학생 책쓰기 동아리 5개 지원 △학교도서관 활용 우수학교 25교 지원 △학교 도서관 현대화 및 환경 개선 50교 지원 등 독서교육 지원을 위한 현대적인 독서환경 조성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학교도서관이 가정-지역연계, 문화 복합공간으로 지역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역연계 학교도서관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도서관 지원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5배 증액해 26억 2천 5백만원의 예산을 학교도서관 질 개선에 편성했다.

또한 퇴직교원의 교육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한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해 배움지원선생님을 5교에 지원하며,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하여 60교 학부모독서동아리에 6천만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급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독서생활화를 위해 학교 경상경비의 3%를 도서구입비로 편성하고 있다.

또 지역의 우수 축제로 자리 잡은‘제주 책축제’는 올해로 제12회를 맞으며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10월에 개최되고, 학교 현장의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한 제19회 제주 학생 토론대회가 제주일보와 공동 주최로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통합적 독서 능력 향상을 위한 함께 읽고 생각 나누는 독서활동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키우고,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서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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