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볼 능가 새 양파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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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볼 능가 새 양파 육성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1.04.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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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신품종 양파품종 3년내 개발 전망


싱싱볼을 능가하는 새로운 양파품종을 육성하고 있어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양파 유전자원 보존과 F1 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에는 극조생을 포함한 조생양파 751㏊, 만생양파 155㏊ 등 약 900여㏊의 면적에서 5만톤(조생 4.2만, 만생 7천)정도의 양파가 생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에 극조생 양파 싱싱볼을 개발한 이후 빨리 성숙하면서도 둥근모양의 생식용 F1 양파 품종을 육성을 하고 있다.

육성하고 있는 양파 계통은 JeMS-06-5 등 7종과 후대검정(後代檢定:당대에 대한 형질조사뿐 아니라 형질의 유전성을 알기 위하여 차대 혹은 그 후대의 성상을 조사하는 것) 8종, F1 교배조합 8종 등 23종에 대한 우수조합 계통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 정식한 각 계통은 5월까지 추대 상황과 분구, 수확시기 및 양파 뿌리 모양 등 다각적인 품질 평가를 통하여 우수 계통을 선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수확을 통하여 향후 3년 이내에 싱싱볼을 능가하는 새로운 양파 우량품종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육성중인 양파 품종은 F1 교배육성에 의한 우수 품종으로 재배적인 안정성 면에서 싱싱볼 품종보다 우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제주의 토양과 기후에 알맞은 품종이 개발됨으로 인해 종자 자급률 향상은 물론 국외로 유출되는 로열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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