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명․한식 대비 산불방지 비상근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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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청명․한식 대비 산불방지 비상근무 전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3.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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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청명·한식이 다가옴에 따라 맞춤형 산불방지를 위한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청명·한식(식목일)은 주말까지 연계되어 성묘객, 상춘객 및 등산객 등이 급증하고,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과수원 전정목 및 밭두렁 소각 등이 성행해 그 어느 때보다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2018년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시 공원녹지과 및 읍·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해 근무를 강화하고 산불취약지에 대한 순찰 및 현장 점검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청명ㆍ한식을 전후한 공휴일에는 산림공무원 1/2이 참여하는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기동단속반을 편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농산폐기물 및 쓰레기 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감시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입산통제구역 내 입산금지,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성묘객, 산나물 채취자에 대한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

또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을 가족묘지, 주요 관광지, 등산로주변 등에 배치,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진화차량 16대를 산불취약지에 배치 만일의 산불발생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한다.

제주시는 청명·한식 기간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으나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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