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핑크빛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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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핑크빛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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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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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
 

(한라산국립공원) 핑크빛 유혹  

               

“잎은 심장형이고 가장자리가 3개로 갈라지며 밋밋하다.

이른 봄 잎이 나올 때는 말려서 나오며 뒷면에 털이 돋은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와 같다.”

 

도감에 적힌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늘의 주인공은 봄을 대표하는 작은 꽃 중 하나인 ‘노루귀’입니다. 심장모양의 또르르 말려 있는 잎뿐만 아니라 순백의 하얀 꽃을 떠받치고 있는 꽃줄기에도 가는 털이 빽빽하게 박혀 있네요.

 

긴 타원형의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조각들이 자잘한 꽃술을 떠받들며 반짝반짝 빛을 냅니다. 대부분의 노루귀는 흰색이지만 드물게는 진분홍색이나 푸른빛을 내는 것도 있어 이채로운 분위기를 풍기곤 한답니다.

 

노루귀와 친해지려면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진한 핑크빛의 짜릿한 유혹을 이길 수가 없네요.

 

 

 

 

 

 

 

 

 

 

 

 

 

 

 

 

 

(글 사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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