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달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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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달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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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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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달래 꽃  

               

 

 

상산 잎이 언제 저렇게 돋았는지 숲에 들어서면 상산 특유의 향기로 어질어질합니다.

 

 

 

 

숲 바닥 또한 빠른 속도로 꽃과 잎을 펼쳐내는 여러 식물들로 인해 조만간 빈틈이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느덧 벌깨냉이와 현호색이 숲 바닥을 장식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난데없이 아주 자그마한 꽃 한 송이가 눈에 스칩니다.

 

 

 

 

주변에는 달래 잎들이 하나 혹은 둘씩 사방으로 휘어져있는데 그 사이에 문득 또 다른 꽃 한 송이가 하얀 점처럼 잎 사이에서 솟아나왔습니다.

 

 

 

 

달래 꽃이 피었습니다.

고작 꽃의 크기가 4-5mm정도이니 달래 꽃을 찾으려면 굉장한 노력 또는 관심이 필요합니다.

꽃을 찾아볼 목적이 아니었다면 마치 횡재한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요?

 

 

 

 

하나가 눈에 뜨이니 반갑게도 드문드문 또 다른 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달래 꽃 뒤에서 먼저 피었던 꿩의바람꽃은 어느새 고개를 숙여버렸군요.

피어있는 모습을 본지가 며칠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고개를 숙여버리다니 쏜 살처럼 달려가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하네요.

 

어쨌든 오늘 달래 꽃을 만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입니다.

 

 

 

 

달래 또한 독특한 맛과 향을 봄나물 중 하나이지요.

잎은 익히 보아 알고 있으나 꽃이 이렇게 피는지 모르셨지요?

참, 산달래와 헛갈리지는 마십시오.

 

숲에서 고운 달래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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