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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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실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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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도내 11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도 실적에 대한 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성과평가를 4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출자출연기관의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경영혁신 유도를 위해 지방출자출연법 제정 이후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주민복지 증진, 지역경제 발전 등 기관의 경영원칙, 업무의 능률성, 공익성, 고객서비스 등 전반적인 경영실적에 대해 평가한다.

기관 경영평가는 기관의 경영전략, 경영관리, 정책준수, 경영성과 등 4개 영역·20개 세부지표로 구성, 기관장 성과평가는 책임경영, 과제성과, 기관평가 3개 영역·7개 평가지표로 구성됐다.

또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및 실효성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하여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 의뢰해 민간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 평가한다.

평가는 기관에서 제출한 경영실적보고서를 토대로 평가위원이 서면평가한 후에 현장평가, 기관장 면접, 설문조사 등을 병행하며 지표별 성격에 따라 정량평가, 정성평가로 평가하며, 최종 평가결과는 평가점수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부여된다.

올해 평가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사업목표 설정 등 기관의 경영성과 추진의지를 정확히 드러낼 수 있도록 과제의 대표성 및 도전성 평가 지표를 신설, 새정부의 핵심가치인 사회적 가치를 출자출연기관 경영에 도입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 지표를 신설했다.

행안부에서 추진 중인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표준모델(안)에 대한 대응을 위해 일부 평가지표의 기준을 통일, 고객만족도 조사에 있어서는 만족도 조사 결과 80%에 전년대비 개선도 20%를 반영해 평가하게 된다.

특히, 기관장의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최초로 시범 실시한 기관장 청렴도 조사 결과를 기관장 성과평가에 반영하게 된다.

경영평가 결과는 기관의 이의신청, 확인 검증 및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께 공표하여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기관별 경영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기관의 전략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평가결과는 기관장 연봉 조정 및 임직원 성과급에 차등 반영된다.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투명·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경영상의 문제점을 신속하게 개선해 나가고 해당기관이 지역사회 기여도를 증대시킴은 물론 대외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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