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전통공예 기록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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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전통공예 기록화사업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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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사라져가는 전통공예 제작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향토무형유산 지정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구덕, 차롱, 망탱이, 골태 등 죽세공예 10명, 전통 해녀수경 및 전통테왁 등 해녀관련 공예 8명, 제주돌담 석공예 4명 등 3개 분야, 22명의 전통공예 기능보유자를 발굴하고, 인터뷰 등 기초조사를 완료했다.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전통공예 기록화사업 및 향토무형유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록화사업은 전통공예 제작과정 영상 및 사진 촬영, 전통공예 전승현황 및 제작과정 등을 도서로 제작하게 된다. 4월 중으로 기록화사업 용역을 착수하고, 8월말까지 용역을 완료하게 된다.

기록화사업이 완료되면 이를 기본자료로 활용, 향토무형유산의 지정을 추진하게 된다. 향토무형유산은 기능보유자의 동의로 서귀포시에서 신청하면,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문화재 등 전통문화유산은 보존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활용도 중요한 측면이라 할 수 있다”며 “기록화사업 및 향토무형유산 지정을 통해 후대에 올바른 전승을 위한 원형을 보존하고, 앞으로 교육, 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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