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총 149개 사업에 5,468억 원(국비 2,348억 원) 규모의 예산 사업 신청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비예산 신청액 2,227억 원 보다 121억 원(5.4%)이 증가한 규모이다.
도는 지난 4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개최, 지난 1월부터 행정시를 통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가자율 사업과 행정시 및 부서별 공공사업을 신청 받고 사업의 필요성 및 예산검토 조정을 통해 신청사업에 대해 최종 확정, 국비 지원사업 신청서를 10일까지 제출 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자유무역협정 등 시장개방화에 적극대응하고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모델 제시와 제주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예산으로 ▲ 제주형 친환경식재료 유통센터 건립 ▲안전농산물 환경보전 직접지불제 ▲도 전역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 ▲해상운송비 지원▲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 지원 등 제주 농업·농촌 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 위주로 신청규모를 확대했다.
분야별 주요 신규 사업은 총 45개 사업을 신규로 발굴(총사업비 1,891억 원)해 737억 원의 국비예산을 요청하고 있다.
▲안전농산물 환경보전 직접지불제, 제주형 친환경식재료 유통센터 건립 등 5개사업 ․ 201억 원, ▲제주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제주 채소류 규격 출하비 지원 등 9개사업 ․ 873억 원, ▲감귤 당도 향상 토양피복재배, 노후감귤하우스 시설현대화 사업 등 6개사업 ․ 596억 원, ▲제주 한·흑우 유전자원 뱅크 조성사업 등 3개사업 ․ 31억 원, ▲상가리·인성리 마을만들기 사업 등 13개지구․24억 원, ▲ICT융·복합 스마트농업 연구기반 구축사업 등 5개사업·49억 원, ▲금능농공단지조성사업 등 2개사업·117억원이다.
제주도는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국비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6월말까지 중앙부처(농식품부, 기획재정부) 및 국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신청 사업 필요성 및 사업타당성 설명 등 설득을 통해 국비 절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