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파두리에서 만나는 보리밭 사잇길 토성탐방
상태바
항파두리에서 만나는 보리밭 사잇길 토성탐방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05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몽유적지에는 청보리가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오는 7일부터 도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항파두리에서 만나는 보리밭 사잇길 토성탐방’을 운영한다.

주요 탐방코스는 유휴 공유재산 사용허가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경작하고 있는 보리밭과 토성·안오름·장털왓 등 항몽 관련 유적을 둘러볼 수 있는 2km 구간으로 운영되고, 토성과 인접한 주요 진입로 청보리밭 2개소와 유재꽃밭 무료 사진촬영장소도 함께 개방된다.

 

이를 위해 항몽유적지에서는 ‘항파두리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알림막을 설치하고 문화관광해설사와 직원간 소통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이 역사와 경관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유적지 환경을 조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가을철 메밀 등 지역주민 경관작물 재배가 확대될 수 있도록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항몽유적지내 유휴 공유재산을 활용한 지역주민 밭농업 경작은 지난 2016년부터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문화재 보존과 복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33필지 138,550㎡를 공유재산관리 법령 등에 따라 사용 허가하고 있다.

김대근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항몽유적지가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역사문화와 경관자원으로 보존 활용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