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생활쓰레기 변화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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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생활쓰레기 변화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 강성범
  • 승인 2018.04.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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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제주시 종합민원실 지적담당
강성범 제주시 종합민원실 지적담당

현재 우리 제주도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맛나는 공기 그리고 물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제2고향으로 선택하여 많은 사람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을 간직한 제주!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에 반하여 제주에 둥지를 마련하는 사람들이 매년 1만명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도전체 인구가 70만명에 육박하고, 1천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드나들면서는 제주에는 생활쓰레기를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는 섬나라다. 자연을 사랑하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강산을 물려주기 위하여 생활쓰레기 변화를 모색하고 모든 주민이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역주민 100인을 선정하고 선진지 시찰 등 많은 노력 끝에 재활용 분리수거와 요일별 배출 그리고 배출시간을 정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우리 공무원들은 이러한 변화를 알리고 지키기 위하여 클린하우스를 배당받고 밤 11시까지 지키며 주민들을 설득했으며, 추운 겨울에도 추위를 마다하고 홍보와 계도를 통하여 많은 주민들의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어 왔다. 요일별 생활쓰레기 배출은 이렇게 시작되어 햇수로 3년(1년5개월)이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호웅으로 클린하우스가 달라지고 재활용품이 재탄생하게 모아지고 거리에 냄새가 없어지는 등 몰라보게 달라진 현실을 보고 있다.

이제 주민들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요일별 배출 방법과 요령이 익숙해지고 있다고 생각 된다. 산더미처럼 쌓이던 클린하우스를 보면서 답답해하던 일들이 생각 날것이다.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 우리 공직자들의 할 일이라 생각 한다.

생활쓰레기는 직면한 현실이기에 포화되고 있는 매립장이나 주변 환경이나 모든게 우리 도민들이 달라지는 모습에서 변화가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노력한 마을부녀회, 청년회 등 각종 단체들과 공직자들의 추운겨울밤 늦게까지 클린하우스에 매달려 주민들에게 정성껏 설명하고 또 설명하여 지금의 성과가 있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6월 13일이면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한다.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에 대한 전면폐지의 문구를 볼때마다 맘이 아프다. 생활쓰레기 처리와 관련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4.1일부터 분리배출을 완화하고 시행해오고 있다. 그동안 노력한 많은 주민들과 7천여 공직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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