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날마다 새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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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날마다 새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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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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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날마다 새로워  

               

 

 

봄비에 젖은 진달래 꽃이 곱습니다.

흐드러지게 꽃피운 진달래 곁에선 산철쭉 꽃봉오리가 펼쳐질까말까 고민 중입니다.

바람이 거세지만 않으면 진달래의 고운 빛깔을 조금 더 감상할 수 있으련만 밤사이 날씨가 참 괴팍스러웠던 것 같네요.

 

 

 

 

그래도 긴 꽃차례를 늘어뜨린 개서어나무 너머로 제법 고운 봄빛이 펼쳐집니다.

 

 

 

 

연분홍 올벚나무, 왕벚나무 꽃들이 흐드러진 그늘 아래에선 진분홍 진달래꽃이 매력을 떨치고 그 곁 아그배나무에는 가지마다 연초록 잎들이 방울져 어여쁩니다.

그리고 참꽃나무는 천천히 꽃을 펼쳐낼 생간이만 곰솔들은 꽃피울 준비가 한창이네요.

 

 

 

 

벚꽃과 진달래 외에도 숲에는 벌써 피었다 시들어가는 꽃들이 있는가 하면 상산이나 으름덩굴처럼 금방이라도 꽃봉오리를 펼쳐낼 나무들이 많습니다.

 

물론 꽃이 아닌 새록새록 잎을 돋아내는 나무들의 활력 또한 만만치 않지요.

 

 

 

 

무심코 들어선 숲 입구에선 남산제비꽃이 반가운 미소를 짓고,

 

 

 

 

이름이 무엇인지 묻고 싶은 새싹들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지요.

 

 

 

 

긴사상자는 어느새 잎을 무성하게 펼쳤네요.

 

 

 

 

어제 만났던 숲인데 오늘 처음 만난 숲처럼 날마다 새롭습니다.

신기하기도 하지요?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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