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 '4.3 경험과 여성·가족의 삶' 공동포럼 개최
상태바
제주여성가족연구원, '4.3 경험과 여성·가족의 삶' 공동포럼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06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4·3 70주년을 맞아 '4·3 경험과 여성·가족의 삶'이라는 주제로 제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공동포럼을 오는 10일 오후 2시 도청 본관 4층 대강당 탐라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주 4·3과 관련해 오랫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들의 트라우마와 삶의 경험을 조명해보고 도민들과 함께 치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생존희생자 및 유가족의 정신적 외상에 대한 치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포럼 발제는 건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서정석 교수가 '여성의 정신건강'에 관해 발표하며,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정여진 선임연구위원이 '4·3 트라우마와 여성의 삶'에 대해 발표한다.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영은 교수, 4·3 평화재단의 조정희 차장, 제주여민회 김영순 대표, 제주학 연구센터 박찬식 센터장이 지정토론을 담당한다.

이은희 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4·3과 여성의 경험에 관해 젠더 관점으로 연구하고, 이를 통해 4·3의 온전한 역사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