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8년도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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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8년도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 본격 추진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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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2018년도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은 재난으로 심리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사 등 전문인력의 심리회복지원 상담활동을 통해, 이들이 보다 빨리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고 재난을 경험하기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인 민간위탁사업으로써,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는 40명의 전문상담 인력풀을 갖추고, 재난발생 현장 및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는 상담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태풍‘차바’피해이재민 상담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이재민들이 태풍‘차바’로 인해 겪었던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적지 않은 도움을 제공했다.

센터는 찾아가는 상담활동과 더불어 각종 행사 시 홍보활동 및 캠페인 전개 등을 활발히 추진해 더 많은 도민들에게 이 사업을 알리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대규모 재난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전문인력풀 확충과 자체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해, 폭 넓은 상담서비스 제공의 기회를 도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담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도민은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상담 치유를 받을 수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758-3506)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받거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상담 신청을 통해 본인의 거주지 등에서 상담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유종성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심리회복지원 사업을 통해 재난으로 인해 심리적 상처를 입은 모든 도민들에게 충분한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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