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체전 오는 13일 종합경기장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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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체전 오는 13일 종합경기장서 개막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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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최대 체육축제인 제52회 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3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3일간 제주시 주관으로 개최된다.

매년 개최되는 도민체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번갈아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제주시가 개최지인 만큼 도체육회에서 맡아 왔던 개회식 연출을 포함, 제주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 개회식은 개최 이래 최초로 주간에서 야간행사로 개최되며 특수조명, 효과 등으로 평소 도민이 접하지 못했던 이벤트로 극적 연출을 맛 볼 수 있다.

또한, 식전행사 1막에 제주 4.3 70주년의 화해와 상생의 땅을 주제로 한 이애주 교수의 4.3이 아픈 영혼을 달래는 진혼무(살풀이)와 영혼과 제주도민의 태평을 기원하는 태평춤, 화해 상생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베가르기로 구성된다.

2막은 30명의 도립무용단과 함께하는 의인 김만덕의 조냥정신과 수놀음정신, 나눔정신을 담아서 표현한 제주정신의 깃든 공동체를 주제로 이어진다.

3막은 ‘밝은 미래 제주를 꿈꾸다’의 주제로 도립합창단과 어린이합창단, 성인합창단, 실버합창단이 함께하는 연합합창단 700명(70주년 상징)과 143명(하나된 4.3 상징)의 관악단이 하모니로 ‘제주환상곡’을 연출하게 된다.

공식행사 선수단 입장도 이전과 다르게 올해에는 입장상을 없애고 화합 차원에서 4개의 문을 통해 동시 입장하고 함께 참여하는 세레모니로 개선하였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동원하지 않고 도민들의 참여하는 개회식으로 달라지게 된다.

또한, 영상, 불꽃 연출로 이어지는 성화점화로 감동을 연출하고 식후행사에 비보이와 함께하는 멀티미디어쇼, 아이돌 그룹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을 보고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더하게 된다.

제주시는 이번 도민체전 개회식은 지금까지 역대 도민체전에서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전국체전에 버금가는 감동의 스토리로 연출함으로써 도민들의 수준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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