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덧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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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덧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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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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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덧나무 꽃

               

덧나무 1

 

 

양치식물원 입구의 때죽나무 연초록 잎들이 참 새롭습니다.

때죽나무 아래에선 관중과 나도히초미들이 불쑥불쑥 갈색 새 잎을 밀어올리고 있군요.

때죽나무 맞은편에선 비목나무와 덧나무의 꽃봉오리가 보입니다.

 

 

덧나무 2

 

 

코르크질 수피가 인상적인 덧나무가 가지들이 곡선을 그리며 낭창 늘어져있는데 그 가지 끝마다 꽃차례들이 매달려있더군요.

잘 안보이시지요?

 

 

덧나무 3

 

 

양치식물원에서 산열매나무숲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마침 황백색 꽃차례들을 매달고 있는 덧나무가 보입니다.

 

 

덧나무 4

 

 

가지 끝마다 원뿔모양꽃차례들이 매달려 바람에 휘청휘청 흔들립니다.

꽃이 핀 꽃차례는 노란빛이 감돌지만 그렇지 않은 꽃차례는 잎처럼 녹색을 띠어 멀리서 보아서는 꽃이 피었는지 모를 수도 있겠더군요.

 

 

덧나무 5

 

 

덧나무는 보통 4-5월에 황백색 꽃을 피웁니다.

깊게 5개로 갈라진 꽃잎 안쪽에는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는데 암술머리에 붉은빛이 감돕니다.

 

 

덧나무 6

 

 

꽃 색이 연하여 별 티가 나지 않지만 6-7월에 익을 열매는 빨간색으로 익어 아주 탐스럽게 보입니다.

 

 

덧나무 7

 

 

덧나무는 딱총나무, 말오줌나무와 더불어 접골목이라고도 불리지요.

뼈를 붙이는 효능이 있다고 하여 줄기와 가지는 접골목(接骨木),

뿌리 및 근피는 접골목근(接骨木根), 잎은 접골목엽(接骨木葉),

꽃은 접골목화(接骨木花)라 하며 약용합니다.

 

티가 날 듯 말 듯 덧나무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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