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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
"편법,불법개발..한담이 무너지고 있다"(현장포커스 1)주차장 허가받고 택지분양..공유수면에 보행도로 만들어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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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4.13  09: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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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검이 세계자연유산보호 중점검철청으로 지정됐다. 환경문제에 관한한 중점검찰청 지정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민들 또한  환경보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반응이다.그러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제주지역 곳곳에 편법,불법 개발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

본지는 각종 개발행위에 대한 르뽀를 진행하는 중에 제보를 받고 먼저  한담지역을 취재했다. 한담은 제주도의 축소판으로 명성이 있는 곳이다. 산책길이 제주에서 손꼽힐 정도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수많은 편법이 난무하고 있었다. 그러나  관리는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곳곳이 파괴되고 있지만 행정에서는 이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의 고발을 통해 앞으로는  제주도가 더욱 환경적으로 아름답게 지켜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편집자주)

 

 

   
 

 

   
 

한담이 무너지고 있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산책길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한담이 각종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담 위 대로변에서는 택지를 개발한다며 주차장허가를 받아 택지판매에 나서고 있고 일부 카페 등에서는 한담해안길로 길을 내 개인용도롤 사용하는 등 불법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

가장 충격을 준 모습은 한담위쪽 택지판매광고 안내문이었다.

택지를 만들고 있는 듯 드넓은 지역이 이미 파헤쳐져 정지작업이 거의 끝나가는 중이었다.

이곳은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다는 곳이지만 버젓이 택지를 판매한다고 현수막을 걸어놓은 것이다.

   

 

 

   
 

 

 

   

 

   

 

   
 

   

     
 

   
 

   

     
 

이에 대해 애월읍에 문의한 결과 “이 지역은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 곳이라 개인이 주차장시설로 허가를 받아 주차장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며 “주차장허가를 할 때 1층짜리 화장실 등 작은 건축허가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서도 허가를 내주지 않아 현재 주차장으로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부족한  주차장을 만들겠다는 허가를 받고 택지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가는 곳이었다.

이어진 한담해안산책로는 더욱 큰 문제였다.

 

   
 

 
 

   

 

   
 

 

   
 

 
 

한 카페에서는 한담해안산책길에 아예 보행도로를 만들어버린 것이다.

만지면 바로 바스러져버리는 송이로 이뤄진 한담 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이 일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같은 바스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을 해놓은 것으로 보아 곧 무너져버릴 것 같은 아슬아슬한 모습이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개발현장들이 한담산책로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곳 보행로에 대해 애월읍 관계자는 “이 지역이 농지면 농지전용허가를 받아야 하고 공유수면이면 제주시 해양수산과의 개발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허가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애월읍과 제주시가 관리대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이에 대한 관리를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이 관계자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며 “현장을 찾아가 문제가 있다면 강력한 시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담은 최근 제주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하지만 이같은 무차별적인 개발행위가 묵인이든, 편법이든 계속 이뤄질 경우 제주도는 버틸 힘이 없다.

자연은 말을 하지 못한다.

그냥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인간의 욕심이 자연을 파괴하고 우리의 삶의 질을 망가뜨린다는 점에서 이와같은 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애월 한담지역 편법개발과 불법행위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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