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참조기·벵에돔 수정란 무상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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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참조기·벵에돔 수정란 무상 분양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8.04.1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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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산연구소, 7월까지 수정란 무상 분양

 

▲ 유영하는 참조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 제주수산연구소는 부가가치가 높은 참조기·벵에돔의 수정란을 무상 분양한다고 밝혔다.

제주수산연구소는 1993년부터 해수 수산생물 종 보존 및 복원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양식생물 15개 품종의 우량종 선발 및 건강한 어미를 보존·관리하고 있다.

15개 품종은 능성어, 자바리, 붉바리, 참돔, 벤자리, 돌돔, 벵에돔, 참조기, 감성돔, 쑤기미, 방어, 부시리, 잿방어, 쥐돔, 동갈돗돔 등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참조기, 벵에돔 수정란은 업계와 관련기관의 요청에 따라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2개 품종을 공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참조기, 벵에돔 수정란은 4월∼7월에 분양이 가능하다.

수정란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분양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제주수산연구소로 연락하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분양받을 수 있다.

제주수산연구소는 2017년도에 돌돔, 참조기, 벵에돔의 수정란 24,960천개를 12개소에 분양한 바 있다.

이번 참조기, 벵에돔의 수정란은 자연산란으로 얻어진 것으로 난질이 양호하고 건강한 것을 선별해서 분양한다.

▲ 뱅에돔

참조기는 육상양식이 가능하여 1년 사육하면 130~140g (24㎝~25㎝)까지 성장한다. 제주연안은 참조기 월동 및 생육환경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되고 있어, 지역특화 양식품종 개발 및 굴비 등의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벵에돔은 육질이 좋고 고가에 거래되는 유망 신품종으로 양식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급 어종이라 어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안철민 제주수산연구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양식산업을 위해 양식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유전적 종 다양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건강한 수정란을 생산·분양하고, 국민들께는 건강한 먹거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수산연구소 : ☎ 064-780-5470, Fax 064-780-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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