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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데스크칼럼
"원 지사 이번주 출마선언, 예비후보 등록.."(데스크칼럼)예비후보 등록하면 도지사 직무정지 ..도민들 누구 선택할까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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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4.15  2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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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원희룡 지사,문대림,김방훈,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15일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이날 현재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제주녹색당 고은영 후보와 원희룡 도지사 등 4명이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최종후보로 정해지게 됐다.

그동안 발표를 미뤄온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번주 중 전격 출마선언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 지사 측근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번 주 중 원 지사가  출마선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강영진 제주도 공보관은 "원 지사가 이번 주에 출마선언을 하는 것은 맞다"고 말하고 "출마선언으로 도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은 아니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난 후, 그때부터 도지사 직무가 정지되는 것"이라고 확인했다.

따라서 이번 주에 원 지사가 출마선언후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도지사 직무는 정지되고, 제주도정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행정부지사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원 지사는 당초 서울시장 후보출마와 맞물려 불출마 선언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 다양한 가능성과 해석이 있었지만 이번 주 출마선언을 하면서 제주도지사직을 사퇴하게 되면 도지사 선거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현직 도지사라는 프리미엄이 사라져 모든 후보가 동등한 입장에서 선거에 나서게 되기 때문이다.

재선을 노리는 원 지사로서는 절대로 패배해서는 안되는 선거이고,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제주도의회 의장 경력 등 현 정권과의 관계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방훈 후보는 제주시장과 제주도 부지사 경력 등 다양한 행정경력을 내세우며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 등을 선거에 활용하게 될 것이고 고은영 후보는 환경을 더 중요시하는 젊은 녹색당 후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제주도의 특성상 무소속이 유리한 때가 있었다는 점에서는 원 지사가 바라는 무소속 출마의 선택이 좋은 선택일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정당정치에 익숙해지고 있는 제주도 유권자의 눈이 어디를 살필 것인가가 또 관건이다.

제주도민은 그동안 도지사는 두 번 정도는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정당 조직이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 녹색당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이번 선거는 제주도의 정치풍량계를 알아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지만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의 관전포인트도 현직 도지사에게 기회를 더 주느냐..

새로운 인물로 바꾸느냐..

인물로 갈거냐, 정당을 선택할 것인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바라보게 될 것 같다는 얘기다.

대권을 꿈꾸며(?) 재선에 나서고 있는 원희룡 지사, 집권여당의 실질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문대림 후보, 보수의 부활을 외치며 새누리당 후보로 나선 김방훈 후보, 젊고 깨끗한 이미지의 고은영 후보..이들 후보 모두 제주도의 보물이라는 데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누가 당선되건, 제주도와 제주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당당히 표를 달라고 청할 수 있다.

다만, 그동안의 적폐와 잘못된 도정을 진정 개혁시킬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면 더욱 좋겠다는 것이 도민들의 바램이다.

쓰레기문제와 교통문제, 환경부지사 부활 등 문제는 풀고, 환경적으로 환골탈태하는 전혀 새로운 제주도를 만들겠다는 정책이, 아마 도민들의 선택의 기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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