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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준 "대정읍, 역사.인권체험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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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4.16  15: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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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제주도의원 대정읍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정태준 예비후보는 16일 <정태준의 대정 희망 찾기> 시리즈 제1편  “다크투어리즘의 명소 대정읍, 역사.인권체험 관광지 개발”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은 전쟁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재난,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여행을 뜻하며 폴란드의 아우슈비츠수용소나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국내에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거제 포로수용소가 대표적인 예이다.

정 예비후보는 "대정읍은 전쟁 유적이 도내에서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다"며 "일제가 1943년부터 해방 직전까지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해 건설한 모슬포 알뜨르 비행장과 격납고, 일제가 알뜨르 비행장을 보호하기 위해 구축한 군사시설 셋알오름 고사포진지, 일본군 통신용 벙커시설로 광복 이후에는 한국군 제1훈련소가 탄약고로 사용했던 이교동 일제 군사시설, 송악산 진지동굴 등 태평양 전쟁 관련 국가 지정 등록문화재만 8개나 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섯알오름 학살터를 비롯한 4.3 유적지, 6.25 전쟁 당시 설치된 옛 육군 제1훈련소와 강병대 교회 등이 남아 있다"며 "따라서 제주 근,현대사의 압축판인 대정읍은 지붕 없는 역사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 유적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제주 올레 10코스에 분포해 있다"고 말했다.

정태준 예비후보는 “제주의 자연 풍경만 보여줄 게 아니라 슬픈 역사도 관광대상이 되어야 한다”며 “숨겨진 아픔을 세상에 드러내는 일은 그 아픔을 치유하는 일이고 나아가 평화에 기여하는 일이다”라고 밝히고 그런 면에서 “대정읍은 다크투어리즘과 더불어 인권교육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다크투어리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 등 주민 공동체가 안내와 해설 등 이를 운영하는 형태로 참여해야 한다”며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다크투어리즘 개발을 ‘대정 희망 찾기’ 시리즈 1편으로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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