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7년 학교안전사고가 2016년 대비 3.3% 가량 감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학교 그룹별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전년 대비 각각 14.4%, 6. 3%의 감소율을 보였고, 시간대는 특별활동‧행사시간과 등하교시간에 각각 18.6%, 11.2% 감소하였다. 장소는 부대시설(화장실, 옥상, 주차장등)에서 20%, 운동장 및 운동장 주변에서 9.5% 줄어들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많은‘체육활동공간’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전체 사고의 67.5% 발생)으로 집계됨에 따라, 체육활동 시 안전사고 예방에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체육활동과 관련한 사고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쟁활동(73.6%)시 가장 빈번하며, 사고 유형은 △발‧다리(41.0%), △손‧팔(34.2%) 부위에 △삐임(46.2%), △골절(16.0%), △타박상(16.5%) 순으로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안전사고 발생 동향을 꾸준히 모니터링 하는 등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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