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역학조사 실시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제주도교육청 등이 조사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8일 학교급식 후 오후 늦게부터 구토와 설사 등을 호소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들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약 30~40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19일 도내 모 초등학교 학생들 중 일부 학생들이 설사, 구토, 메스꺼움 증세를 보인다고 교육청과 방역당국에 신고되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에 해당 학교로부터 환자 발생현황을 보고받은 뒤 학교를 급히 방문, 실태를 파악한 결과 약 31명의 학생이 설사 및 구토증세 등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교육청은 제주도 역학조사관 및 광주식약청 제주사무소, 제주도청, 제주시청, 제주시서부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회의를 갖고, 원인 규명 및 향후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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