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청, 최근 모 초등학교 식중독 증세 후속 조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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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청, 최근 모 초등학교 식중독 증세 후속 조치 나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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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은 지난주 도내 모 초등학교에서 구토, 설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 원인규명 및 학생안전 확보, 확산방지 등을 위한 후속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초 유증상자로 파악된 학생 2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현재 대부분 호전된 상태이다. 19일 이후 22일까지 모니터링 결과 유증상자가 추가로 파악돼으나, 현재는 대부분 증상이 호전 되어 유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23일 10시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학교에서는 현재 유증상자 발생이 소강상태 이기는 하나 아직 발병 원인이 나오지 않아 식중독대응협의체에서 확산방지 차원에서 급식중단을 권고함에 따라 22일 오후 학교운영위원회 협의를 통해 1차 검사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23일 이후도 급식중단을 유지키로 했다.

또 도 역학조사관, 광주식약청 제주사무소, 제주도청, 제주시청, 제주시보건소 등으로 구성된 식중독대응협의체를 4차례 가동하여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동시에 교사내외 특별 살균소독 및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개인위생관리, 가정에서의 위생‧안전 수칙, 식중독 및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특별 교육‧홍보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교사내외 환경위생관리 및 개인위생관리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원인규명을 위해 유증상자 및 조리종사자 인체가검물과 급식소 및 교실 환경가검물에 대한 검사를 제주시보건소 및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 진행중이며 결과는 1~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차 조리종사자와 음용수 등에 대한 결과는 이번주 초 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식중독대응협의체에서는 아직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조리종사자와 음용수에 대한 검사결과 이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 된다면 급식재개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학교측은 1차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협의를 통해 급식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청은 아직 발병 원인이 나오지 않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여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안정적인 교육 과정 운영과 환자 관리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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