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빈병 수거 재활용 도움센터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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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빈병 수거 재활용 도움센터 확대 운영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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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빈병 수거 재활용 도움센터를 6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7년 7월부터 △대정읍 동일 1리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최초로 빈용기 반환 및 환불 시스템 운영을 시작해 작년까지는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중문동 등 4곳으로 확대하였으며, 이달(4월)부터는 △남원읍 남원리와 △효돈동을 추가한 총 6개소의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빈병 반환 및 직접 환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재활용 도움센터 중 올해 3월까지(4개소)의 빈병 수거실적 및 보상금 지급은 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이며, 2017년도에는 총156,153병(지급액 1천 258만9000원)을 수거했으며, 정상 수거 실시중인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은 총226,769병(지급액 2천181만6000원)을 수거, 일평균 2,519병(1개소당 630병 회수)을 수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보면 기존 소매점(슈퍼, 일반상점)에서의 빈병 수거 어려움을 재활용 도움센터가 해결함은 물론 1개소당 월평균 545만4000원의 빈용기 수거 환불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소득증대에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또 재활용 도움센터에서는 빈병 반환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 총6명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얻고 있다. 빈병 채용 인력의 인건비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전액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지급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빈용기 보증금 환불제도를 운영해 본 결과 △시민의 입장에서는 일반 슈퍼 등에 빈병 반환시 불편(1인 1일 30병 제한)이 사라져 주민들이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에는 빈병 판매 소득과 함께 일자리 창출, △회수자 입장에서는 빈용기에 대한 체계적인 수거시스템 운영으로 자원순환사회가 촉진되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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