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생태숲』 작은 꽃의 매력에 빠져
상태바
『 한라생태숲』 작은 꽃의 매력에 빠져
  • 한라생태숲
  • 승인 2018.04.25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작은 꽃의 매력에 빠져    

               

 

 

나무 그림자가 비껴간 숲 하부에서 파릇하게 돋아나오는 풀들이 싱그러운 기운을 내뿜습니다.

 

 

 

 

 

그중에는 바닥을 향해 꽃을 피운 애기나리가 섞여 있지요.

 

 

 

 

애기나리는 중부 이남 산지의 숲 속 응달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키가 15-40cm로 그리 큰 편이 아닙니다.

꽃은 4-5월에 가지 끝에서 연한 녹색으로 피는데 바닥을 향하고 있어 관심을 두지 않고는 쉽게 관찰할 수가 없지요.

끝이 날카로운 피침형인 꽃잎 6개가 펼쳐진 안쪽에는 노란 꽃밥을 가진 수술 6개가 있고 꽃의 가장 안쪽 달걀모양의 씨방에서 암술대가 쭉 뻗어 나와 끝이 3개로 갈라져 있습니다.

열매는 둥근 모양으로 까맣게 익습니다.

 

 

 

 

키 작은 애기나리 꽃을 보기위해 한껏 자세를 낮춰봅니다.

 

 

 

 

조금 더 그늘진 곳으로 들어서보면 노란 민눈양지꽃이 보입니다.

민눈양지꽃은 중부 이남 산지의 반음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지요.

 

 

 

 

사각상 달걀모양의 잎 사이로 노란 꽃들이 봄빛 맞이하러 한껏 고개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참 곱습니다.

 

숲 그늘에서 드문드문 고운 얼굴을 드러내는 작은 꽃들이 은근히 매력적입니다.

 

 

(글 사진 한라생태숲)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