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환경정책, 문화와 함께 간다”
상태바
“제주시 환경정책, 문화와 함께 간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4.25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탐방)김창현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이 일하는 방식
김창현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지난 1월10일 부임한 김창현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이 추구하는 제주시의 환경정책은 문화와 어우러지는 정책방향의 제시다.

여기에는 제주시 환경정책을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청정 제주시’로 정해 이를 차근차근 이뤄나가겠다는 뜻이 함축돼 있다

직접 김 국장과 일하고 있는 양철안 생활환경과 환경미화담당은  “김창현 국장은 현장 감각이 뛰어난 것 같다"면서 "자칫 딱딱하게만 느껴질 환경정책을 사소한 부분까지 문화를 가미해야 한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일례로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현수막도 예전에는 내용만 열거했지만 김 국장이 문화와 어우러지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시’와 ‘꽃’을 가미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환경과 문화가 만나 제주시에 꽃이 피게 된 것이다.

김창현 국장의 이 같은 문화적 감각은 앞서 제주시 문화예술담당을 비롯 문화예술과장과 제주도 문화산업국 근무를 계기로 문화예술부서를 두루 거친 것과 무관치 않다.

양 담당은 “다른 국 직원들도 김창현 국장이 부임하자 ‘좋은 국장님 오시니 좋겠구나’라는 얘기를 많이들 한다”며 “국장님은 직원들에게 ‘멘토’ 같은 분으로 직원들 또한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도 전했다.

직원들에게 환경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 지자체를 방문해 선진 환경정책 도입에 나서도록 독려하는 등 견문을 넓혀서 제주시민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도 특별한 점이다.

 “출근하자마자 봉개매립장, 재선충 작업현장, 조천 에코촌 현장, 클린하우스 등을 누비면서 환경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는 김 국장은 주중은 물론 휴일에도 출근해 환경현장을 뛰어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자가  김창현 국장 사무실을 여러 차례 찾았지만 만날 수 없는 것은 현장에 있는 국장이라 그런 것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열심히 현장을 뛰어다니는 환경국장.

제주시에 문화와 함께 환경문제가 꽃이 더 피어나기를 바라는 시민들이 많다는 점에서 제주시의 환경문제가 하나씩 해결되기를 소망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