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공사에 통일된 운반 용기 도입 및 사용 권장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동원)는 승객들의 수하물을 보다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수하물처리시설에 통일된 운반 전용 용기를 도입, 운영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그 동안 일부 수하물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수송 과정에서 가방 끈이 좁은 틈 사이에 끼이는 등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항공사와 머리를 맞대 왔다.
그 결과 위탁수하물 운반 전용 용기를 일괄 도입하게 됐고 이를 통해 고객 수하물의 보다 안전한 수송은 물론 안정적인 시설 운영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전용 용기는 가로 80cm, 세로 55cm, 높이 19cm 크기의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 되었고 제작 형태, 내구성 등 세부항목에 대해 시범 운영을 통해 선정했다.
제주공항에는 여객 수송실적을 고려해 총 450개의 용기를 각 항공사에 배포하고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해 나갈 예정이다.
강동원 한국공항공사 지저지역본부장은 "올해까지 예정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한편 세부일정에 맞춰 공용여객처리시스템 도입 및 보안검색장 조기 개장 등 터미널 운영 최적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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