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고당도 감귤 안정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7억1,670만원을 투자, 감귤원 토양피복재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토양피복재배는 다공질 필름을 토양에 피복함으로서 토양건조에 의해 과즙의 당도가 증가(1.5 ~ 2.9°Bx)함은 물론 지면에서 반사되는 반사광으로 착색이 골고루 이루어져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지원단가는 ha당 1,784만원으로 토양피복(1,152만원)과 점적관수(632만원)를 보조율 60%로 지원하나, 지원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금액은 자부담으로 추진하고 점적관수는 농가가 자율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4일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토양피복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피복적기인 6월부터 7월말까지 사업을 추진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원지정비, 우량품종갱신 및 방풍수 정비 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금까지 69억5,400만원(FTA기금 10억3,900만원, 도비 32억4,600만원, 자부담 26억6,900만원)을 들여 1,344농가·610ha의 토양피복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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