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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사라지는 환경
"탑동에 생긴 매립 섬(?)..뭔가 보니.."(현장포커스)라마다호텔-서부두횟집거리까지 월파방지 시설 추진
고현준 기자  |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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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4.30  15: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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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 해안에 섬이 하나 생겨났다

탑동 해안에 오탁방지막이 설치되고, 작은 매립지 섬이 나타나면서 그게 무엇이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얼마전부터 탑동해안이 조금씩 매립되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제주 신항만 시설공사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현재 탑동 라마다호텔 앞바다와 탑동 해안길 전부에 걸쳐 노란색 오탁방지시설이 길에 늘어서 있는 상태라 주민들의 궁금증과 함께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길게 늘어선 오탁방지시설

이에 대해 제주도청 해양항만물류과 관계자는 “라마다호텔 앞바다부터 서부두 횟집거리까지 탑동 월파를 방지하기 위한 일자형 방파시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신항 개발과는 별개로 추진되는, 호안보호차원에서 추진되는 시설”이라는 설명이다.

“신항과 관계가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제주신항이 추진되는 상황이 되면 이 시설도 그 일부로 건설의 시초가 될 것이지만 신항 건설이 안 되면 월파방지시설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 월파방지 시설은 중간에 공간을 두어 자연친화적으로 만들 것이지만 사람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라고 밝혔다.

규모는 “이 월파방지시설은 길이 1,100미터 방파제 폭은 10미터 정도이며, 탑동에서 80미터 떨어져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현장은 제주신항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이곳 수심은 3미터-5미터 정도이고 예산은 350억원이며 2019년 12월말까지 건설에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 말은 “제주신항을 미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낸다는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오탁방지시설이 어떤 것인지 그 내용을 아직 파악하지 못해  당장 입장을 밝힐 수는 없지만,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제주신항 개발의 그 시초작업이라면 큰 논란이 생길 수도 있는 답변”이라며 “탑동 현장을 확인한 후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월파 방지시설이라고는 하지만 신항만 계획이 확정도 안된 상태인데 큰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문제를 함부로 말할 상황은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주민들은 “아무리 월파방지 시설이라고는 하지만 탑동 앞바다에 대한 매립을 다시 하겠다는 것은 심각한 환경문제를 불러올 것이 뻔하다”며 우려의 눈으로 이를 바라보고 있다.

   

 

   

 

   

매립섬 옆을 해녀들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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