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사람 마씸’ 이색 시책 큰 호응
서귀포시가 드러나지 않아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숨은 일꾼 찾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공보실장 강용숙)는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며 서귀포 발전의 숨은 원천이 되고 있는 시민과 공직자 등을 발굴하는 ‘서귀포사람마씸(서귀포사람입니다)’ 홍보시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책은 맡은 바 소관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 공직자 및 단체 등을 발굴, 서귀포시 홈페이지 및 계간지(희망 서귀포)․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홍보하고 있는 시책이다.
시는 올해 시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카라향 등 신품종 연구․육성에 노력하는 박성길 농가 ▲하우스 아닌 노지에서 만감류를 재배하며, 수익을 내는 손이수 농가 ▲음지에서 일하며 이웃 돌보는 날개 없는 천사, 환경미화원 김은하 씨 ▲젊음과 열정으로 제주바나나 관광농장에 도전하고 있는 고권배 농가 ▲가정과 직장생활을 오가며 틈틈이 봉사활동으로 자원봉사금장을 수상한 김문희 씨 ▲서귀포 시민들이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홍보했다.
따라서 서귀포 발전의 숨은 일꾼을 소개하고 싶은 시민은 서귀포시 공보실(760-2031, 2033)로 유선으로 신청하면, 부서 검토 후 별도의 취재팀이 직접 방문 취재해 홈페이지와 계간지․블로그에 홍보하게 된다.
강용숙 서귀포시 공보실장은 “최근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메인에 소개 될 만큼 매체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귀포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소개하며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