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동부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 환자 발생..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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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동부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 환자 발생..주의 당부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5.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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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제주에서 3번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SFTS)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고령의 농업인 등 고위험군의 진드기 물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동부보건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은 4월~11월에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2017년에는 전국적으로 272명의 환자발생 중 54명이 사망하였고, 이중 제주도에서 21명 환자발생 및 3명이 사망했다.

이번 발생한 환자 A씨(남,71세)는 평소 심근경색이 있었고 중산간마을 농장에서 거주하며 집주변 고사리를 채취한 이력이 있었다. 4월 27일부터 발열과 식욕감퇴 및 무기력 증상이 있어 병원진료 후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소견을 보였고, SFTS검사를 실시한 결과 5월 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동부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게 제일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설사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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