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번기 일손 돕기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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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번기 일손 돕기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본격 가동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8.05.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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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영농인력 지원을 위해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가 본격 출범한다.

제주자치도는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가 올해 첫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본격적인 마늘 수확 시기를 앞두고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와 도내외 유휴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농촌지원단)에 위탁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6억9700만 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특히 한시적인 영농인력 확보가 아닌 연중(마늘, 당근, 감귤, 월동 채소 등)인력 확보가 가능한 인력전담센터로써 자리매김해 농촌의 일손부족 해결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 4월 26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농촌지원단)와 민간위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따른 영농인력 마늘 수확단 운영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5월부터 5일 이상 인력지원이 가능한 도외 인력으로 지역 농협 및 도내 농업인 단체와 자매결연등을 맺고 있는 단체 (10인 이상) 및 마을과 대학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인력 모집에 나서 우선, 마늘 수확에 필요한 인력 1,300명(연인원20,000명)을 중개할 예정이다.

또한 유휴 인력 신청 확대를 위해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에 일자리를 신청한 도내 인력을 대상으로 상해 보험료 1.3천원(1인/1일), 교통비 15천원(4인/1일)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군인 등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농촌일손지원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 시에는 상해보험 가입과 간식비를 지원하며 농작업장으로 이동할 수단이 없는 군인, 대학생 등에게는 전세버스 등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마늘 수확을 비롯해 농번기 인력 수급을 안정적으로 중개하기 위해 각급 자생단체, 자원봉사 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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