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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다움 유지하는 개발을 원칙으로 한다”(본지 창간 9주년기념 인터뷰)원희룡 무소속 예비후보 “품격 있는 개발 원칙으로 모든 정책을 추진하겠다”
김태홍 기자  |  kth6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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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승인 2018.05.08  16: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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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환경일보는 창간9주년을 맞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도지사 후보들로부터 제주의 미래의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각 후보들에게 현재 제주의 현안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와, 환경과 개발이 첨예한 대립을 하고 제주의 미래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를 듣고 도민들에게 이를 알려드리기 위함이다.

본지가 마련한 '5월1일 창간9주년 특별대담'(서면 인터뷰)을 통해 제주의 미래를 창조해 나갈 후보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미래의 제주가 어떻게 만들어져 갈 것인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각 후보자에게는 사전에 알려드렸듯이, 인터뷰 내용이 본지에 접수된 순서대로 게재함을 이해 바랍니다.(편집자주)

 

6.13제주도지사 후보에 출마한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는“제주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범위에서, 제주다움을 유지하는 개발이 저의 원칙”이라며 “지금까지 친환경적으로 제주의 경쟁력과 가치를 올릴 수 있는 품격 있는 개발을 원칙으로 모든 정책을 추진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원 예비후보는 “자연환경이 무너지고 다른 지역과 똑같아지게 되면 제주에 올 이유도, 다른 곳과 비교해서 경쟁력과 차별성도 없기 때문에 미래는 쇠퇴할 수밖에 없다”며 “앞서 언급했던 원칙하에 자연이 갖고 있는 생태적 가치를 살리면서 청정브랜드로 연결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원희룡 후보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제주도지사 후보 출마의 변

 

“지난 4년 동안 과거시대와 단절하고 제주의 판을 바꿔달라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처음 도민의 부름을 받고 제주에 왔을 때는 난개발과 급속한 인구, 관광객 증가에 따른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표출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동갑내기 도지사들이 20년 이상 번갈아가며 지사를 역임하면서 공무원 편 가르기, 줄 세우기 같은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만연했습니다. 취임 후 4년 동안,△ 제주사회 고질병인 공직문화 개혁△ 청정자연을 보전하기 위한 난개발 방지 △ 이용자 중심의 대대적인 대중교통체계 개편△ 주택난과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 방만한 재정 문제 해결△ 제2공항 확정 등 지킬 건 지키고, 바꿀 건 바꾸면서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분명 성과도 있고, 아쉬움도 있습니다.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제주의 가치를 키우기 위해 추진해 온 큰 그림들을 본궤도에 올려놓고, 완성시키겠습니다.”

 

-제2공항, 쓰레기 문제, 오라관광단지 등 현재 제주도의 현안은 무엇이며 이들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먼저 제2공항은 속도 못지않게 방향과 내용이 중요합니다. 반대하는 분들의 입장을 충분히 존중하여 접점을 찾고 있습니다. 국책사업 최초로 사전타당성을 재조사합니다. 이를 통해 접점이 찾아지면 2020년부터 실시설계와 보상, 착공 등 속도가 빨라질 것입니다. 국토부와 협의하여 실무적으로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수용토록 노력할 것입니다.

쓰레기 요일별 분리배출은 쓰레기 매립장 포화로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한 절박한 위기상황에서 나온 과도기적 조치입니다. 요일별 배출제 도입으로 재활용은 늘고 매립은 줄고 도시는 깨끗해졌습니다.

올해 안에 요일, 시간에 관계없이 전일제로 배출이 가능하도록 도우미와 관련시설을 갖춘 ‘재활용도움센터’ 200개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관광객도 제주환경 보전에 대한 책임공유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경부담금’ 도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오라관광단지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가치와 제주에 대한 투자 신뢰도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고차방정식 문제입니다. 성장의 엔진은 살리면서 분배의 폭과 깊이를 개선하고, 난개발이 안 되게 하는 원칙과 선례를 정립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본검증을 철저히 해서 모든 의혹을 털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도민과 개발이 더 필요하다는 도민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은..

 

“제주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범위에서, 제주다움을 유지하는 개발이 저의 원칙입니다. 지금까지 친환경적으로 제주의 경쟁력과 가치를 올릴 수 있는 품격 있는 개발을 원칙으로 모든 정책을 추진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 제주환경은 제주도의 존재이유이며 자산인데,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소신은..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지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근본적인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자연환경이 무너지고 다른 지역과 똑같아지게 되면 제주에 올 이유도, 다른 곳과 비교해서 경쟁력과 차별성도 없기 때문에 미래는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원칙하에 자연이 갖고 있는 생태적 가치를 살리면서 청정브랜드로 연결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 제주도 직제에 전국 유일 환경부지사 부활에 대한 입장은..

 

..(무응답)

 

-후보가 다른 후보와 다른 점은..

 

“누구보다 도덕적이고 깨끗하다고 자평합니다. 아울러 제주, 대한민국을 위한 확실한 미래비전이 있고, 무소속으로서 당과 진영을 초월한 새로운 개혁정치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도민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은..

 

“지난 4년, 저와 함께 하면서 도와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4년, 제주도민의 더 나은 삶과 제주도의 더 밝은 미래에 집중하며, 제주의 성장을 도민 모두의 것으로 돌아가는데 집중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제주도민이 타고 있는 말을 바꿀 때가 아니라, 더 채찍질을 해서 목표지점까지 달려가야 할 때라고 봅니다. 제주도민 여러분께서 더 잘 달릴 수 있게 더 채찍질 해주시고, 제주의 꿈이 더 커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립니다.”

 

장시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특별대담 정리= 김태홍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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