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은 10일부터 12일까지 ’2018년도 사제동행 통일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통일 현장체험학습은 서귀포시 관내 중학교 학생회장단 32명과 인솔자 4명 등 총 36명이 참가해 강원도 철원 일대 제2땅굴, 평화전망대 견학을 시작으로 하여 둘째 날에는 경기도 연천 일대에서 무장공비 1.21 침투로 견학, 철책따라 걷기, 전곡선사박물관 및 유적지 견학을 실시하고 마지막 날에는 임진각, 도라산역 및 서해수호관(천안함, NLL)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참여 의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나라사랑 자체 프로그램으로 탈북강사가 들려주는 북한 이야기, 통일안보 퀴즈대회, 통일관련 주제에 따른 분임발표, 견학 장소별 인증 컷 전송 등을 기획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분단의 현실을 느끼고 건전한 안보의식 고취와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서귀포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학생들에게 제주지역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휴전선 주변, 남북분단의 현장 및 6․25 당시의 전적지를 직접 견학함으로써 통일 미래세대의 평화통일의식을 함양하고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통일 안보관을 제고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